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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제4이통에 '스테이지엑스'…낙찰가 4301억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2.01 15:23:58


[프라임경제]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5일 만에 끝이 났는데요. 2010년 시작된 정부의 제4이통사 찾기 노력이 8번째 시도 만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경매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는데요.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25일부터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시작해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을 실시한 결과,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이에 오후 7시부터 단판 승부인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했습니다. 

4301억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는데요.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원에서 3559억원 오른 수준입니다.

이번 경매에는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세종텔레콤(036630)이 참여했는데요. 세종텔레콤이 첫날 경매 중도 포기하면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2개 신청법인이 5일간 치열한 수싸움을 벌였습니다.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하는데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8㎓ 대역 할당대상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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