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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PBR' 테마 강세에 상승…2540선 '반등'

코스닥, 시총 상위 이차전지 관련주 오름세…원·달러 환율, 전장比 2.8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01 17:04:55

금일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7.09 대비 45.37p(1.82%) 상승한 2542.4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52억원, 22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0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셀트리온(-0.56%)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400원(6.89%) 오른 20만8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3400원(3.30%) 상승한 10만6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900원(1.24%) 뛴 7만3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9.24 대비 0.51p(-0.06%) 내린 798.7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13억원, 53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각각 16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7.63%), HLB(-4.28%), 셀트리온제약(-1.18%), 리노공업(-0.80%), HPSP(-0.11%)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엔켐은 전장 대비 1만7300원(10.58%) 오른 18만800원으로 두드러진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어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1만4500원(6.79%) 상승한 22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생명보험(9.22%), 복합기업(7.73%), 손해보험(7.47%), 카드(5.76%), 은행(5.24%)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출판(-3.38%), 소프트웨어(-2.60%), 기타금융(-2.19%), 우주항공과 국방(-1.86%), 핸드셋(-1.63%)이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를 동반 순매수했고,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에서는 기관 투자자 매도세가 8거래일째 지속됐으나, 시총 상위 이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하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지주사, 자동차, 유통 등 저PBR 테마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이차전지 일부 업종도 반등했다"며 "삼성전자는 1%대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은 하락했다. 바이오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8원(0.20%) 내린 133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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