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미국·일본 3국이 아세안 디지털 협력 사업에 있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국 디지털 부문 장관급 회담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일본의 코이치 와타나베 총무성 부대신, 미국의 나타니엘 픽 정보통신기술(ICT) 특임 대사가 참여했다.
3국은 사이버보안, 이동통신 네트워크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는 오픈랜 협력이 이뤄지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서는 기술 교육, 벤처·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을 중심으로 힘을 합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2일 한-아세안 디지털 장관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370억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며 과학기술이 안보의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미, 일 등 주요국과의 디지털 협력을 고도화해 우리나라의 경제와 안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모범 국가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