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설 명절 봉사

이북음식 만두와 떡국으로 설 맞이 어르신들 찾아 점심 대접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4.02.03 14:58:11

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광운 기자

[프라임경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목포시협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이북음식 나누기 봉사를 개최했다.

3일 43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노연택 협의회장을 비롯 회원 20여 명과 목포에서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이 참여해 이북음식인 만두 빚기와 떡국 등의 음식을 현장에서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그동안 형식적인 명절 행사와 달리 이탈주민들이 고향의 음식을 빚으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대접하는 현장봉사와 이탈주민들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봉사로 진행됐다.

회원들과 이탈주민들이 이북식 만두를 빚고 있다.=나광운 기자

노연택 협의회장은 “이탈주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에서 화합하고 함께 공동체를 이루는 일에 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가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이러한 일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알차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목포시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의 평화통일 준비는 물론 이탈주민과 함께 동행하는 지역사회 정착 활동에 대한 역할에 대해 모든 역량을 함께할 것과 더불어 나눔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에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