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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오현 "86운동권 기득권, 8090세대 큰 피해 입어"

"성동구 거주 20년" 국민의힘 공천 신청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04 11:12:35

권오현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구 성동구갑 공천심사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 권오현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본선 경쟁력에 있어 성동구에서만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젊고 전문성을 가진 청년 정치인인 내가 더 강할 것."

서울 중성동갑 권오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국회의원 공천 신청을 하면서 이 같이 자신했다. 

권오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2017년) 입당 이후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사건 등 굵직한 사건 법률 자문을 맡는 등 장기간 당에 헌신한 '보수 대표 젊은 법률전문가'다. 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준비된 신예 정치인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에서 상경해 한양대 법대 01학번으로 성동구 거주 20년에 가까운, 사실상 성동구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이에 권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86 운동권 기득권으로 8090세대가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8090세대가 정치를 재건하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하고 피력했다. 

무엇보다 공천 과정에 있어 공정한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 많은 8090세대가 경쟁에 있어 공정한 기회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이 8090세대를 품어야 한다는 점을 암시했다. 

한편, 민주당 내 임종석 예비후보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대두되면서 임 후보에 대한 공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에서 임종석 예비후보가 아닌 젊은 후보가 출마했을 경우 86운동권 기득권 청산을 기치로 연고 없는 다른 후보는 명분이 크게 낮아지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천 혁신이 이뤄지는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이 현재 6070세대 사회 기득권 간 '단순 권력 손 바뀜'에 그친다면 명분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권 예비후보는 "어떤 결과든 비대위와 공관위 뜻을 존중할 것"이라며 "다만 미래 세대를 위해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평가 받기 위해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 심사하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 약력 권오현 예비후보

- 서울시 중구·성동구 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 現 국민의힘 법률자문 부위원장

- 前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 한양대 법대(01학번), 사법시험 50회(사법연수원 40기)

- 저서 '청렴을 재다(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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