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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임기 2년차' 정책 금융 역할 강화

전국 영업점장 회의…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책 전방위 확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04 11:11:24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IBK기업은행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이 지난 2일 김성태 은행장 '임기 2년차'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충주연수원에서 개최, 2024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비롯한 그룹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명이 모두 모여 진행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을 달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기극복에 앞장서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은행장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전방위 확대해야 한다"라고 민생금융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 마중물 역할을 확충하는 게 IBK기업은행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IBK'로 정했다. 아울러 고객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고객신뢰 기반 견실한 성장 △담대한 도전 △전사적 혁신을 '3대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은행장은 "고객 가치를 높여야만 은행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라며 "은행은 높아진 가치를 통해 다시 고객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가치금융'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인 금융 대전환 및 비이자 부문 경쟁력 강화라는 균형성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튼튼한 기반 마련에 힘써야 한다"라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가치 측면에서 불필요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고,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도전과 혁신은 조직 활력을 높이고, 창의적 문화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영업점장들이 산적한 과제들 속에서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 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외부 강연을 통해 생성형AI 등 신기술 금융 분야 활용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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