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고영, 신사업 확대 긍정적…목표주가 '상향'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5.5%·48.6%↑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05 08:47:28

ⓒ 고영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5일 고영(098460)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세가 기대되는 동시에 신사업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유진투자증권 추정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614원에 해외 유사업체 및 주요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3.54배를 타겟 멀티플(Target Multiple)로 적용, 직전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고영의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늘어난 588억원, 48.6% 성장한 58억원으로 유진투자증권 추정치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이 소폭 상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실적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3년 4분기는 전 분기 대비 17.4% 증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유럽, 중국이 전 분기 대비 각각 36.3%, 68.4%, 28.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산업별로는 자동차 전장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부문이 각각 60.4%, 38.0% 늘어났다.

유진투자증권엔 고영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 줄어든 617억원, 5.6%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할 것으로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다만 신사업인 반도체 검사장비인 '젠스타(ZenStar)'가 온디바이스 AI 칩을 양산하는 FOWLP(Fan-out Wafer-Level Package) 공정에 투입,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에 2.5D 패키징 공정에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이 확정됐다"며 "이 외에도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정에서 다양한 검사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뇌수술용 의료로봇(KYMERO)은 올해 1월 해운대병원에 공급이 확정됐으며,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미국 FDA 신청은 3월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