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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주유소 매각…신사업 투자 집중

코람코자산신탁 국내 민간 리츠시장 1위, 생활밀착형 리츠로 거듭나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2.05 09:32:41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매각예정인 수원 송죽 현대셀프주유소 전경이다. ⓒ 코람코자산신탁



[프라임경제] 코람코자산신탁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주유소 일부 매각 후 그 대금을 활용해 특별배당 지급과 신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대형 가전 매장 △쿠팡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대형 F&B 브랜드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 2020년 코스피 상장 당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자산 전체가 주유소 관련 자산이었으나 '토지플랫폼'을 표방하며 자산을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자산매각은 포토폴리오 조정 일환으로 남아있는 160개 주유소 중 9곳을 매각해 주유소향 매출 비중을 줄이고 △코리빙 △코어오피스 등 신사업 투자 비중을 늘리려는 조치다. 

매각 대상은 △송죽현대 셀프주유소 △대전중앙로 셀프주유소 △개나리 셀프주유소 △춘천주유소 △제일주유소 △평원 현대주유소 △샘터주유소 △삼천리주유소 △신철원주유소 전국 총 9개 자산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매각 대금을 활용해 △신규 부동산 취득 △중형 개발사업 △주주 특별배당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지난 2021년 지방 주유소 7곳을 매각해 공모가 기준 연 6.2%의 목표 배당률보다 훨씬 높은 연 10.1%의 특별배당과 함께 물류센터 신규 투자 성과를 보였다.

이장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운용본부장 상무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PF리스크 등 시장이 다소 냉각됐지만, 향후 금리인하 기대감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상화 등으로 해당 자산들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매각 공동주관사로 △에스원 △오스카앤컴퍼니 △부동산플래닛 3개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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