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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9100억 출자…스타트업 코리아 추진

2024년 모태펀드 1차 출자 공고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2.05 10:22:58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9100억원을 출자해 1.7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주요 출자분야 ⓒ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9100억원을 전액 공고해 정부가 공격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맡아 벤처투자 조기 회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주요 출자 분야 중 하나인 '글로벌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지역 벤처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지역 벤처펀드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과 모펀드를 조성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와 지역 소재 창업 기획자, 기술지주회사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창업 초기 펀드, 지역에 위치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에 투자하는 라이콘 펀드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에 1000억원 이상 출자하면서, 루키 벤처 캐피탈이 도전적 투자 분야를 직접 제안하도록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루키리그에는 전체 출자 예산의 약 10%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출자하되, 벤처캐피탈이 획기적인 제안을 많이 할 경우 추가적인 예산배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그밖에 △여성(167억원) △청년창업(667억원) △재도약(500억원) △임팩트(333억원) 등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모태펀드가 대기업, 금융권, 벤처기업 등과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올해 3월 별도로 출자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 모태펀드 출자 사업은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 모멘텀을 빠르게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상반기 내 운용사 선정과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되도록 출자 사업을 대폭 개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태펀드를 비롯한 핵심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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