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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 후보들 잠 못드는 밤…컷오프 6일

하위 20% 의원들에 개별적 통보, 본 경선 투표 19일부터 사흘 간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4.02.05 13:00:59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면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4·10 총선까지 두 달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컷오프 절차에 돌입한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진행하는 종합심사 결과 발표 전에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성적표를 통보하기로 했다.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20%를 받은 의원은 경선에서 득표수의 20%를 감산 당하고, 최하위 10%를 받은 의원은 득표수의 30%를 감산 당한다. 

광주지역에서는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구을을 제외한 7개 선거구에서 컷오프 대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도 1차 경선지역 후보자가 발표되지만 일부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지어지지 않아 경선지역 후보자 발표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1차 컷오프가 이뤄진 뒤 본 경선 투표는 설 연휴를 지내고 오는 19일부터 사흘 간 진행한다.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되며 결선 투표가 필요할 경우 24일부터 이틀 간 치러진다.

민주당은 컷오프를 앞두고 인지도와 적합도,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현행 선거법에 따라 경선에 참여했다가 패할 경우엔 해당 지역구 출마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컷오프를 당한 뒤 탈당해 출마하는 것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컷오프 결과에 따라 계파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하위 20%에 비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을 경우 제3지대로 이동하는 의원들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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