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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방시장 확대 '수혜'

글로벌 20대 빅파마 중 18곳 고객사 확보…매출 성장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06 08:56:05

ⓒ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프라임경제] KB증권은 6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에 대해 세포·유전자 치료제(Cell·Gene Threapy) 전방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2008년 DropArray™ 기술을 개발, 싱가포르에서 창업 후 2018년 9월 한국으로 이전 설립된 의료기기 업체다. 현재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장비 및 소모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주요 제품은 세포전처리 자동화기기, 플레이트, 부속품 등이다.    

이수경·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원심분리기를 필요로 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방시장이 확대되면서 동사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이에트 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은 2026년 555억90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72조원)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존 세포치료제가 희귀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중심이었다면, 심혈관계 질환(심장병, 혈관 관련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방시장 확대 및 빠른 상업화 수요에 따라 세포 분석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세포 전처리 자동화 장비가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세계 최초 비원심분리 기반 세포 전처리(염색·세척) 자동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완료했다. 기존 원심분리 과정보다 작업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세포의 손실 및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성 연구원은 "이는 세포 분석 결과의 높은 재현성 도출, 연구개발 관련 생산성·효율성 확보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세포 분석 표준화 컨소시엄에 가입된 유일한 분석 공정 업체로, 올해 세포 분석 표준화 권고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큐리옥스는 글로벌 20대 빅파마 고객사 18곳을 확보했으며, 향후 해당 고객사들로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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