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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의원 "광주영어방송 존치해야…활성화 노력이 먼저"

"광주시 광주영어방송’ 폐지검토는 시의회와 불통"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4.02.06 11:56:22

임미란 의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2)은 6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영어방송 폐지가 아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단법인 광주영어방송재단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일부를 가시청권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영어 전문 FM 라디오 방송국으로 광주 5개 구청 등 10개 기관이 총 20억5000만원을 출자해 2009년 4월1일 개국했다.

광주FM 98.7MHz, 여수FM 93.7MHz 주파수를 통해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뉴스, 시사, 교양, 오락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24시간 송출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한국거주 외국인주민수는 250만 명으로 총인구 대비 5%이며, 광주지역은 4만4063명으로 광주인구 대비 3.0%, 전남지역은 7만3183명으로 4.1%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광주는 7% 증가 전남은 9.4% 증가로 전국 평균 5.8%보다 높게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급격한 생산인구 감소로 부득이 외국인의 국내 거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임미란 의원은 "지자체에서 지상파 주파수를 소유한 곳은 많지 않고 지상파 주파수는 전파의 범위가 한정적이기에 선택된 방송사들만 방송할 수 있다"며 "광주영어방송은 이러한 지상파 주파수를 두 개 소유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공공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가 미디어환경 변화와 경영난을 이유로 출연기관인 재단과 의회 소통도 없이 광주영어방송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폐지 수순을 통한 재단 정리보다는 먼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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