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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설 상여금 평균 '93만원'

응답자 10명 중 7명 "업무 많아 연차 못써"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2.06 11:49:18
[프라임경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한국 직장인들의 2024 설 연휴'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인크루트가 올해 한국직장인 설 상여금이 평균이 93만원 수준이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인크루트


먼저,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지 대해 응답자의 66.3%가 받는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아무것도 받지 않는 것이다.

이를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 비율은 △대기업(78.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70.5%) △중소기업(64.4%) △공공기관(58.7%) 순이었다.

이와함께 어떤 종류로 받는지 묻자 △현금(45.1%) △떡, 과일 등 선물(36.7%) △현금, 선물 모두(27.5%)로 확인됐다. 현금을 받는 응답자의 평균 금액은 93만 원이었다.

현재 받는 상여금 또는 선물에 만족하는지 들어본 결과 △매우 만족(11.1%) △대체로 만족(42.8%) △대체로 불만족(31.7%) △매우 불만족(14.3%)으로 과반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는 △공공기관(65.9%) △대기업(60.7%) △중견기업(53.6%) △중소기업(51.3%) 순으로 높았다.

연휴 앞뒤로 연차를 사용하는 '샌드위치 연휴'가 있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32.4%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은 지정된 공휴일 외 휴가가 없는 것이다.

왜 추가로 연차를 쓰지 않았는지 물어봤는데 △업무가 많아 쓸 수 없어서(32.0%)와 △쓸 필요가 없어서(25.1%)를 이유로 들었다. 그 외 △회사에서 연차 사용을 눈치 줘서(22.5%) △연차가 부족해서(14.9%) 등이 있었다.

샌드위치 연휴가 있는 응답자들에게 개인 연차를 사용했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개인 의지 연차는 39.9%였고, 그 외는 △연차 사용 촉진 제도(19.0%)와 △전사 유급 휴가(41.0%)였다.

연차 사용 촉진 제도로 연차를 사용한 응답자들은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매우 만족(17.3%) △대체로 만족(44.2%) △대체로 불만족(26.9%) △매우 불만족(11.5%)으로 61.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계획을 물어봤다. △개인정비, 휴식(36.6%)과 △고향방문(35.2%)이 가장 많았고, △이직준비(8.0%) △근무(7.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6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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