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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10년 연속 명절 전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지급

총 73곳 대상 17일 앞서 지급 결정…10년 전체 대금 규모 2000억원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2.06 11:51:40
[프라임경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30억원을 2월8일에 조기지급한다.

르노코리아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대금 조기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명절 전 조기지급한 전체 대금 규모는 2000억원에 이른다. 올 설 명절에는 총 7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7일 앞서 물품대금 지급이 결정됐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수출 물류비 상승 기조에 최근 물류 지연까지 더해져 르노코리아와 협력사들이 수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설 명절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 르노코리아자동차


이어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하반기 신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를 전하면서,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르노코리아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14년 국내 자동차업계 중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협력펀드로 3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들의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에 투입하고 있다. 

또 중소 협력사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상생결제시스템을 2017년부터 2차, 3차 협력업체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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