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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 2570선 '후퇴'

미국 국채금리 반등 영향…원·달러 환율, 전장比 3.2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06 17:34:48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반등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반등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91.31대비 15.11p(-0.58%) 하락한 2576.2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3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25억원, 12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4.31%), 셀트리온(1.16%), 삼성전자(0.13%)가 상승했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6700원(-5.66%) 떨어진 11만16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1만2000원(-3.08%) 밀린 37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7.99 대비 0.96p(-0.12%) 내린 807.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각각 192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60억원, 296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5.74%), 에코프로비엠(-3.79%), 레인보우로보틱스(-2.58%), 신성델타테크(-1.66%)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엔켐은 전장 대비 1만8000원(9.40%) 오른 20만9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3100원(4.37%) 뛴 7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가구(3.15%), 화장품(2.51%), 건축자재(1.83%), 호텔·레스토랑·레저(1.33%), 건축제품(1.30%)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6.37%), 음료(-4.63%), 자동차(-3.20%), 자동차부품(-3.15%), 석유와 가스(-3.00%)이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일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국내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바이오 업종도 반등했다"며 "반면 자동차, 금융, 유통 등 단기간 급등한 저PBR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 이차전지, 건설기계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20원(0.24%) 상승한 1327.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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