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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송파 더 플래티넘 '송파 최초 리모델링' 탄생

수평 증축 방식, 기존比 29가구 ↑…세대분리형, 임대수익 창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07 10:28:49

쌍용건설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1992년도에 지어진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아남아파트가 송파구 최초 리모델링 1호 단지로 재탄생했다.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 쌍용건설이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한 것이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일반분양에 성공한 국내 최초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22년 1월 일반분양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000여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259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단지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 283%를 430%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가구당 전용면적도 기존 37~84㎡에서 52~106㎡으로 늘어났으며,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증가했다. 

아울러 무료 발코니 확장 및 무료 시스템 에어컨은 물론, 세대별 창고 등 특화시설과 주차 대수(165대→320대)도 2배 가량 늘어났다.

특히 세대분리가 가능한 전용 138타입(전용면적 106㎡)의 경우 총 119가구 중 약 60%가 세대분리형을 선택했다. 세대분리형 평면은 한 가구에 두 출입문을 내어 각 독립 가구로 거주할 수 있어 부분 임대를 통한 임대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송파 더 플래티넘은 리모델링 관련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1개층 수직증축 △지하주차장 추가 2개층 신설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 위한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Top-Down공법)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런 공법은 다른 사업장에도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지난해 3월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36명이 현장답사를 통해 시공 과정을 확인하며 기술 등 설명을 듣기도 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준공현장으로, 그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업그레이드된 명품단지가 탄생했다"라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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