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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에도 '로또 분양' 서울 재개발·재건축 경쟁률 고공행진

뛰어난 원도심 입지…미래가치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UP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07 13:54:34

경희궁 유보라 조감도.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지난해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시장이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 서울에서 선보인 정비사업 단지는 수요자 관심 속에 우수한 분양 성적을 나타냈다. 대다수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는 인프라가 우수한 도심에 자리해 정주여건이 뛰어난 동시에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원도심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이에 입주 후 교통이나 교육, 편의시설 등 조성을 기다릴 필요 없이 개선된 주거 환경에서 완비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에 따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는 최근 침체된 청약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397세대(특공 제외) 모집에 1만8255명이 접수, 1순위 평균 경쟁률 45.9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역시 1순위 경쟁률 242.29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3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서울 정비사업 단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달 선보일 분양 단지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잇다.

우선 반도건설이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을 통해 '경희궁 유보라'를 제시한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59~143㎡ 199세대 △오피스텔 21~55㎡ 116실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아파트 59·84㎡ 108세대 △오피스텔 21~22㎡ 11실이 일반 분양된다. 

서울 4대문 안 '최중심 입지'를 자랑하는 경희궁 유보라는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이에 '서울 3대 업무지구' △CBD(도심권역) △YBD(여의도권역) △GBD(강남권역)로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더불어 도보권에 금화초가 자리하며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 등과도 인접했다. 이외에도 영천시장이나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과도 가깝고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대문경찰서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에서는 DL이앤씨(375500)가 성내5구역 재개발을 통해 전용 36~180㎡ 407세대(일반 분양 327세대) 규모 '그란츠 리버파크'를 선보인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이 가까워 잠실·광화문·여의도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성심병원 등 편의시설도 인접했다. 

한편 GS건설(006360)과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전용 59~114㎡ 1101세대(일반분양 456세대)로 조성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이 지나는 공덕역 인근에 자리한다. 여기에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주변에 위치하며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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