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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그룹 탄소중립 실현' 본격 행보

인하대와의 업무협약…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07 14:57:37

포스코이앤씨가 인하대와의 수소환원제철 연구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포스코이앤씨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인하대와의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27년 준공 예정인 '30만톤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기여하고자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경험을 보유한 인하대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와 인하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협력체제 확립 △인하대 저탄소 철강분야 전공 프로그램 교육과정 자문 △수소환원제철 사업화·해외진출 협력 △수소환원제철 교육·연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은상 인하대 수소시스템 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포스코이앤씨와 다양한 형태 산학협력을 펼치면서 철강산업 분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수소환원제철은 그룹 필수 사업인 만큼 주도적 사업 수행을 위해 인하대 연구진과 협업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30년 건설 계획 중인 포스코 '100만톤 수소환원제철 실증설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30만톤 시험설비 검증 및 Scale-up 설계관련 연구를 인하대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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