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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재무구조 강화' 금융기관과의 PF펀드 조성

2조3000억원 '3년 만기' 장기 조달구조 전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07 17:06:40
[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조3000억원 규모다. 롯데 그룹사 7000억원을 포함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롯데건설 PF우발채무 5조4000억원 가운데 2조3000억원이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2024년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말 이후 PF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추고, 기간도 3년 장기 구조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조건을 갖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을 통한 장기 조달구조로의 전환으로 PF우발채무를 3년 만기로 연장하며 한층 더 안정적 재무구조를 이뤘다"라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이고 있으며, 2023년도말 기준 현금성 자산 약 2조원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에 문제없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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