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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엠에프씨,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세계 최초 고지혈증치료제 소재 고순도 결정화 개발 및 상용화 성공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07 17:33:34
[프라임경제]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가 스팩 합병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합병 대상은 하나금융21호스팩(406760)으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 엠에프씨

2008년 설립된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 소재, 개량신약 소재, 오리지널의약품 소재를 개발해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다. 최근 소재개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탁개발생산(CDMO)·위탁생산(CMO)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약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밸류체인(GVC) 붕괴와 전세계적 자국우선주의 심화로 국내 제약 원료소재 수급 중단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열·진통제 원료인 아세트아미노펜, 엘도스테인 등의 공급 부족으로 감기약 대란 사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의약품 분야의 소재가 되는 원료의약품 소재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개발에 있어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피타바스타틴(Pitavastain)과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핵심출발 소재인 TBFA를 세계최초로 고순도 결정화 개발 및 대량 생산 상용화에 성공해 시장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순도 제품을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점차 증가하는 제품 수요 대응과 품질관리 및 신규 제품군 확대를 위한 신규 제조 공장 준공 및 BGMP 인증 등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엠에프씨의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억원, 6억원으로 스타틴(Statin) 계열 제품 매출이 약 77억원, 스타틴 계열 외 제품이 44억원을 차지한다. 

엠에프씨는 작년 8월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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