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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덱스, 반도체 시장 회복 따른 수혜 기대

애프터마켓 내 채택율 상승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11 12:32:35

ⓒ 월덱스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1일 월덱스(101160)에 대해 주요 고객사 감산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수요만 견조한 상황이지만 AI 탑재 스마트폰, PC 출시 등에 따른 반도체 시장 회복과 함께 애프터마켓 내 채택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와 동사의 매출 추이를 보면, 기본적으로 동행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동사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뿐 아니라 키옥시아, 인텔, TSMC, UMC, 르네사스 등 다양한 고객사로의 영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월덱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실리콘 부품, 쿼츠 부품, 파인세라믹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반도체 전공정 중 식각공정에 주로 들어가고 있다. 

주요사업부문 내 주요 제품은 △실리콘 부품(Electrode, Cathode) △쿼츠 제품(Focus Ring, 2단 Ring) △파인세라믹(SiC Ring, SIC Chuck)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 , 비메모리향은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 내에서는 디램(D-RAM) 30% 내외, 낸드(NAND) 7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 그 중에서도 낸드쪽 시황과 월덱스의 실적과 연관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챗GPT 이후, AI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함에 따라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인 엔비디아(NVDA)뿐 아니라 AMD, 인텔도 AI용 GPU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주요 GPU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탑재량이 50% 가량 증가하는 시기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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