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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인천 서구에 5성급 호텔 짓는다

인천시와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시니어 레지던스 사업도 추진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2.13 11:58:28
[프라임경제] 보람그룹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사업과 그룹의 미래사업 '실버케어' 사업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13일 보람그룹은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서구청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서3구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총 면적 약11만1346평 규모로 2008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뒤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주목받고 있다.

보람그룹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조감도. ⓒ 보람그룹


보람그룹은 기존 보람인천장례식장이 위치한 보유 부지 일대에 서구청과 협력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 서구는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가 60만명이 넘었다.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관내 4~5성급 호텔이 전무한 상황이다. 보람그룹 5성급 호텔이 준공되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을 불러올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보람그룹은 5성급 호텔을 통해 MICE산업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약자다.

기존 울산 보람컨벤션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MICE 산업을 유치한 데 더해 서울·인천·경기 지역 MICE 수요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보람그룹은 주거·의료·취미 시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총망라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람그룹 호텔&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은 그룹의 장기비전 프로젝트 'BORAM 2030' 핵심사업이다. 그룹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고품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만족 경영 일환이다.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은 "관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추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보람그룹이 경서3구역과 인천 서구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라고, 이에 서구청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오 보람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서3구역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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