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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ESS·EV 본격 성장 기대…"추가 주가 상승 가능"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42.1%·220.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14 08:58:20

ⓒ 서진시스템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EV)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늘어난 2580억원, 59.4% 성장한 422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액은 11.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33.0% 큰 폭으로 상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반도체 장비 및 통신 장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0.4% 감소했음에도 ESS 장비와 함께 전기차 및 배터리 부품 매출이 같은 기간 각각 81.1%, 98.3% 상승했다"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수익성이 양호한 장비·부품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2.1% 상승한 2811억원, 220.1% 증가한 27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분기 최대 매출액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ESS 부품 매출은 글로벌 기업인 플루언스, 포윈 등에 본격적인 공급이 지속되는 한편, 전기차 부품 매출도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에 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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