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엠지알브이와의 코리빙 '본격화' 배당 안정성 향상

코람코라이프인프라·MGRV CI. Ⓒ 코람코자산신탁

[프라임경제] 코람코자산신탁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신사업 코리빙(Co-Living) 프로젝트 성공적 개발과 운용, 코리빙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해당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코람코자산신탁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 2020년 코스피 상장 당시 보유자산 전체가 주유소관련 자산이었지만 '토지플랫폼'을 표방하며 자산을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아울러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코리빙 사업 추진을 공개했으며 엠지알브이와의 업무협약은 그 후속조치다.   

업무 협약에 따르면 엠지알브이는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Mangrove)' 브랜드 토대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160여개 주유소 부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 △사업 기획 △공간 개발 △위탁 운용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수행한다.

여기에 더해 코람코라이프인프리리츠 보유 부동산 이외 코리빙에 적합한 신규 부지에 대한 조사와 개발기획, 매입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다만 엠지알브이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정한 높은 수익성과 '향후 개발가치 극대화'라는 과제까지 부여받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최근 코리빙 및 코어오피스 등 신사업과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보유한 160개 주유소 중 9곳을 매각하고, 11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특별배당과 신사업 추진 등에 활용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윤장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운용총괄 부사장은 “엠지알브이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해 마제스타시티타워 투자와 함께 새로운 지향점을 단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국내 상장리츠 가운데 가장 엑티브한 리츠로, 청사진 '비전2030'에 입각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