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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전남 목포시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 혼전

김원이,배종호 혼전에 최일곤, 문용진 정치 신인 추격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4.02.15 11:32:44
[프라임경재] 22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구조정이 확정되지 않은 목포시의 경우 민주당의 예비후보들이 마지막까지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목포시 선거구에서는 최일곤(44), 문용진(40), 김원이(56), 배종호(62) 네 명의 예비후보가 당내경선 통과를 위해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재까지의 판세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예비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이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젊은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주장하고 있는 나머지 두 후보도 인지도 상승과 함께 끝까지 추격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실종된 목포 정치를 회복하고, 개방성과 다양성의 도시 목포의 디앤에이(DNA)를 회복하겠다"라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당선과 안위를 우선하며 친명을 참칭하고 이재명 마케팅에만 열을 올리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를 통해 목포에서 홀로 설 수 있는 정치를 해 보겠다"라며 "허황된 구호로만 가득 찬 '사기 정치'와 과감히 결별하고 겉만 번지르한 공약과 말로만 떠드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라는 폐기와 젊은 정치를 주장하고 있다.

문용진 예비후보는 목포를 바꾸는 40대 기수를 주장하면서 젊은 일꾼론을 내세워 유권자들과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목포시체육회 부회장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부회장, 목포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이사 등을 맡고 있다.

21대 총선에서 박지원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하면서 관심을 받았던 현역 김원이 의원은 당시 경쟁자였던 박지원 예비후보(해남, 완도, 진도)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목포발전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 김원이 의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갈 사람은 김원이 의원밖에 없다"라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새로운 목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4년간 목포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를 가슴에 품고 살았다"라며 "김원이가 시작한 일 김원이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초선이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역량을 뛰어넘어 쌓아 온 경험과 실력으로 재선의 힘을 더해 목포발전에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유권자와 호흡하고 있다.

2008년 제18대 목포 국회의원 선거 이후 5번째 도전하는 배종호 예비후보는 여러 방송의 정치평론가로 출연하며 얻어진 인지도를 무기로 이번 도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목포권의 현안인 목포-신안 통합을 주장하면서 목포 형 시내버스 공영제 정착과 기업유치, 목포형 일자리 1만 개 창출 등 목포의 여러 현안 해결을 공약으로 걸고 있다.

그러나 2012년 제19대 총선과 관련 "민주통합당의 공천이 정상적인 과정을 벗어나 철저한 계파 나눠먹기식의 밀실공천으로 전락했다"라며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과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 당으로 출마했던 과거 당적 이탈과 복당이 걸림돌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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