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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포드 머스탱, 역대 최고 퍼포먼스·머슬카 감성 듬뿍

전통 계승·혁신적 진화 통해 현대적 감각 재탄생…"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2.15 13:55:19
[프라임경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풀 체인지 모델 '올-뉴 머스탱'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 1964년 1세대의 글로벌 첫 등장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단 한차례의 생산 중단 없이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카로서,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6년 현재 머스탱의 디자인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은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상륙한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은 역대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진일보했다.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 진화를 마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은 머스탱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여기에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완성한 것은 물론, 머스탱의 감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함으로써 전통과 혁신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마니아층뿐 아니라 보다 더욱 폭 넓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로 거듭났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 ⓒ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머스탱은 시작부터 머스탱만의 고유한 길을 택해 60년간 발전시켜, 전 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난 10년 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다(S&P Global Mobility가 지난 10년간 전 세계 각국의 공식적인 정부 발표 및 기타 출처를 집계한 자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역시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올-뉴 포드 머스탱은 머스탱 디자인 헤리티지를 담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엣지 넘치는 디자인을 더했으며, 무엇보다 머스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는 보다 강조된 차량 폭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머스탱의 7세대 풀 체인지 모델 '올-뉴 머스탱'. ⓒ 포드코리아


또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고,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했다.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 장착으로, 머스탱 스타일 특유의 강렬함은 배가시켰다.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콤팩트한 루프 디자인 및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공간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올-뉴 포드 머스탱은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진화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고객 경험을 실현한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Unreal Engine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올-뉴 머스탱의 후면부 디자인. ⓒ 포드코리아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더욱 강화된 머스탱 감성은 다양한 접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외부에서 차량에 다가가면 포니 퍼들(Pony puddle) 램프가 켜지면서 머스탱의 상징인 포니 앰블럼이 운전자를 맞이하고, 탑승 시 앰비언트 라이트 및 머스탱 스플래시 화면 작동으로 운전자의 주행본능을 깨운다. 

7세대 머스탱에 최초 적용된 리모트 레브 기능은 배기음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키 포브(Key Fob)를 통해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리모트 레브 기능 작동 시 차량은 rpm을 3000~5000 회전시키며 우람한 머스탱의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차량 내부 적재적소에 배치한 B&O(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으로 고품질 오디오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싱크4(SYNC4)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서도 나만의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도 즐길 수 있다. 센터콘솔에는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가 탑재됐고, USB 포트를 운전석 상단에 배치시켜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진화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 ⓒ 포드코리아


올-뉴 포드 머스탱은 더욱 진화한 엔진 파워트레인을 통해 머스탱 특유의 퍼포먼스를 한층 극대화했으며 탑승자에게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5.0ℓ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3마력 △최대토크 57㎏·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해당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Dual Air Intake Box)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바디(Dual Throttle Body)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을 통해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2.3ℓ 에코부스트 역시 2.3ℓ 터보 차저 엔진을 장착해 배출 가스는 줄이는 동시에 연료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첨단 터보차저 기술, 업그레이드된 쿨링, 밸브 트레인 등으로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m를 달성했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있어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강화했다.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통해 기존 핸드 브레이크의 시각적 매력과 함께 트랙 모드 선택 시 머스탱의 드리프트 스릴도 즐길 수 있다.

올-뉴 머스탱 패밀리. ⓒ 포드코리아


운전자는 △노말(Normal) △스포트(Sport) △슬리퍼리(lippery) △드래그(Drag Strip) △트랙(Track) △사용자 설정(Custom)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선택 가능하며, 핸들·엔진 반응·변속기·안정성 제어 설정을 쉽고 빠르게 조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머스탱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더불어 D-컷 스타일의 플랫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전면부 타워 브레이스(Tower Brace), 마그네라이드(MagneRide) 댐핑 시스템,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탑재해 운전자 조향 감각 개선과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했다.

이외에도 올-뉴 포드 머스탱에는 엑시트 워닝(Exit Warning)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자전거 및 스쿠터 탑승자 또는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이다.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계기판·사이드미러를 통한 알람으로 혹시 모를 충격을 미연에 방지토록 돕는다.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FORD CO-PILOT 360 ASSIST+)가 적용됐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를 비롯해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측방 차량 경고 기능 등 주요 운전 보조 기능이 포함돼 모든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올-뉴 포드 머스탱의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은 △2.3ℓ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ℓ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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