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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업계 최초' 입찰에 안전역량 등급 반영

차등 점수 부여 "토공사 입찰제 선적용, 향후 확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15 14:50:02
[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 파트너사 입찰제도에 안전역량 등급을 반영하는 입찰방식을 도입한 것에 이어 올해부턴 반영비중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기존에는 안전역량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 파트너사만 입찰하도록 제한하는 기준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올해부턴 파트너사 입찰 금액과 안전역량 등급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해 낙찰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기존 최저가 낙찰제(최저가격 입찰 파트너사 낙찰 제도)를 보완하고, 안전등급이 높은 파트너사 낙찰 확률을 높이는 만큼 안전 강화 측면에서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파트너사 안전역량 등급은 신용평가사 안전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현재 고난이도 공정 중 하나인 건축공사에서 대지를 조성하는 토공사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고난이도 공정에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파트너사 안전관리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건설이 자체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을 이수한 파트너사 관리자만 현장 투입하도록 제도화하는 한편, 안전분야 우수 파트너사 지원 및 포상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안전 우수파트너사 계약 우선 협상권 포상을 기존 1개사에서 2개사로 확대했다. 또 시공분야 우수파트너사에 제공되는 자금지원 및 보증서 면제 등 인센티브를 안전 우수 파트너사에도 적용해 안전의식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명 존중 안전 문화 정착을 경영활동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라며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를 통해 파트너사 안전 중심 경영을 유도해 현장의 실질적 안전관리 체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2년 '건설업계 최초' ESG안전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해 파트너사의 안전역량 등급을 입찰참여 자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도 최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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