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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정숙, 개혁신당 합류…현역의원 5명 보유

개혁신당, 경상보조금 약 6억원 수령 가능성 증가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2.15 16:14:51

지난달 30일 무소속 양정숙 의원(왼쪽부터 3번째)이 30일 국회에서 홍콩지수 ELS 피해자 모임 사태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개혁신당은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지난 14일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5명을 갖추게 됐다.

양 의원은 "국민의 41%가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견제하는 선거'라고 답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해주길 갈망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개혁신당 입당을 예고했다.

선거보조금 배분 금액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3월22일 기준 의석수에 따라 정해진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현역의원 5석 미만은 3~4000만원 선의 보조금을 받지만, 개혁신당은 5명을 채움으로써 20배 가까이 늘어난 약 6억원의 경상보조금을 받게 된다.

만일 기한 내 의원을 더 영입해 현재 6석인 녹색정의당을 제친다면 기호 3번을 확보할 수 있다.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은 15일 SNS에서 "개혁신당 동지가 됨을 환영한다"며 "거대 양당이 지배하는 모순 정치를 바꾸는 데에도 동지로서 깨쳐갈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만류에도 개혁신당에 입당하며 그동안 쌓였던 설움이 폭발한 듯했다"며 양 의원이 이 의원 사무실에서 눈물 흘린 점을 설명했다.

한편 양정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추진했으나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명의신탁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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