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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도 '반도체 클로스터 호재 여파' 재조명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교통·생활 인프라 충족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15 16:18:08

해링턴플레이스 진사. © 효성중공업


[프라임경제] 글로벌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GTX-A·C노선 연장 발표 이후 한껏 달궈진 평택에 이어 안성 지역 부동산 시장이 재차 조명 받는 분위기다. 

특히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안성 공도의 경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관련 개발 호재는 평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교통·생활 인프라나 가격 경쟁력은 오히려 우수하다는 평가다. 

안성지역 A 공인중개사는 "평택 신도시들은 학교와 생활 편의 시설 등이 구축되기 위해선 최소 몇 년 이상이 필요하지만, 안성 공도는 지금도 평택 시내 생활 편의 시설과 안성IC 인근 스타필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평택 신도시와 달리 안성 공도의 경우 안성IC와 1㎞ 정로로 인접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각종 호재와 함께 뛰어난 인프라 탓인지 안성 공도에 모습을 드러낼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성 공도 장점을 적극 내세운 효성중공업(298040) '해링턴플레이스 진사'도 그 대표 단지다. 

해링턴플레이스 진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74~100㎡ 992가구로 조성되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청약통장·주택소유와 관계없이 계약 가능하다. 

해당 단지 약 6.5㎞ 거리에 향후 GTX가 들어설 지제역이 위치하며, 안성IC과도 약 1.2㎞에 불과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타필드 안성 및 평택시내과도 매우 인접했다. 

해링턴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평택 분양 단지와 비교시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무상옵션 등을 감안하면 1억원 원 가량 저렴한 편"이라며 "반도체 소부장 구체화 계획 발표 이후 4억원대에 평택생활권 신축 단지를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성 양기리 일원에서는 지하2층~지상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48㎡ 948가구 규모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에스티지'가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에 불과하고, 대출 규제도 적용 받지 않아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안성 죽산면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474가구 규모 남광토건(001260)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가 공급되고 있다. 1차 계약금 500만원에 1개월 이내 잔여금액 5%만 납부시 계약이 성사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안성과 평택은 '국내 반도체산업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이중 특히 안성 공도는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동일 생활권'이라는 특징 때문에 생활과 교통 편리성을 내세운 경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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