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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한강변 최대어 단독 입찰

노량진1구역 3000세대 1조900억원 규모 "조합원 최대 이익"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15 16:21:16

노량진1구역 조감도. © 노량진1구역 조합


[프라임경제] 포스코이앤씨가 15일 노량진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에 '오티에르'를 앞세워 단독 입찰했다.

노량진1구역은 지하 4층 ~ 지상 33층 28개동 공동주택 2992세대를 조성하는 공사비 1조9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까운 동시에 △여의도 △용산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또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가운데 규모도 가장 커 대형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평당 공사비 730만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조합 유이자 사업비를 비롯해 △공사비 5: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 인상 1년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건을 내밀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업계에서 PF(Project Finance)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 기반으로 1조원 규모 사업에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하면서도 타사와 달리 회사 이익을 낮춰 조합 제시 공사비에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티에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 및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에 적용됐으며, 여의도 한양에도 제안하는 등 최상급 입지에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최대 이익을 선사하고자 철저한 준비 끝에 입찰했다"라며 "오티에르 품격에 맞는 최고 품질 아파트로 노량진 대표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방배 신동아 재건축 △강북 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안산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4조5988억원 상당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에도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등 수주 실적 2조원을 초과 달성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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