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우리산업홀딩스, 코리아에프티, 메디프론 '上'

15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5일 시간외에서는 우리산업홀딩스(072470), 코리아에프티(123410), 메디프론(0656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산업홀딩스, 코리아에프티, 메디프론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10.00% 상승한 3850원, 9.95% 오른 6300원, 6.69% 뛴 1547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리산업홀딩스의 상한가는 호실적 발표로 인한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우리산업은 금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91억2653만7811원, 120억5551만8807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흑자전환 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4955억2237만5288원 대비 16.09% 성장한 5752억7352만8400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에프티의 상한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신규 출시하는 모든 제네시스 모델의 순수 전기차 생산 전략을 수정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뿐만 아니라 올해 안에 대표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리아에프티는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카본 캐니스터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성장세에 따른 코리아에프티의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상상인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에 2.5L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된다"라며 "시장에 오픈될 계획은 내년 초로 알려지는 등 하이브리드 성장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메디프론의 상한가는 타법인증권취득자금을 목적으로 총 419억9999만9652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주당 1014원에 신주 총 4142만118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FSN(21427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