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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현대삼호중공업과 해양치유 마케팅 본격 돌입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 체계 구축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4.02.16 10:18:48

완도군과 현대삼호중공업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과 현대삼호중공업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15일 현대삼호중공업 접견실에서 김현철 완도부군수와 한정동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맺는 첫 번째 협약으로 의미가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에는 협력사 포함 1만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만큼 치유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및 현대삼호중공업 소속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 회의 등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이다.

김현철 부군수는 "해양치유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비교 우위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완도에서 할 수 있는 건강 증진, 힐링 프로그램이다"면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과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치유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정동 부사장은 "미래 해양산업의 선두 주자인 완도군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완도군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는 물론 해양치유를 통한 직원들의 심신 치유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해조류·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스톤·향기 테라피 등 16가지의 다양한 해양치유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1월24일 센터 개관 이후 2월14일 기준 1만4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말은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치유를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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