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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트론, 반도체 장비 신규 고객사 납품 '주목'…목표주가↑

2025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28%·75% 증가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19 08:06:32

ⓒ 펨트론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9일 펨트론(168360)에 대해 반도체 장비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완료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신규 고객사들로 납품이 가시화된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2025년 실적에 17배(유사기업 고영, 인텍플러스 평균 PER 21배에 매출변동성을 감안해 할인율 20% 적용)를 적용하며 기존 5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펨트론은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표면실장기술(SMT) 검사장비는 전자 제조 서비스(EMS) 글로벌 업체 중심으로 납품 중이며, 반도체 검사 장비는 주로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들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 SMT 검사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는 전년 대비 각각 22% 늘어난 592억원, 20% 성장한 135억원을, 이차전지 검사장비는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내 반도체 신규 고객사들로 장비 납품이 기대된다. 국내 차량용 반도체 업체향으로 물류장비, 리드프레임 검사장비가 상반기내로 납품되고, 누적 규모는 100억원대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추가적인 다양한 종류의 장비에 대한 공급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또한 마스(SSD용) 검사장비를 말레이시아 반도체사로 납품할 예정이다. 매출 규모는 상당히 높을 여지가 있다"며 "신규 매출들이 온전히 반영되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8% 상승한 1233억원, 75%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편 추정치에 포함하지 않은 사항들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내 종합 반도체 회사(IDM)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3분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IDM사로는 마스(SSD용)에 대한 납품도 논의 중이며, 기존 SSD 벤더사의 지난해 매출은 500억원대에 달했다. 해당 IDM사로 아폴론 검사장비에 대한 구매주문서(PO)가 지난해 9월에 발생했던 만큼 추가적인 PO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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