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B테크놀러지(078150)가 장중 상승세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 부각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9시6분 현재 HB테크놀러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21% 오른 2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HB테크놀러지는 지난 16일 오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5% 늘어난 1694억9137만6471원, 350.7% 상승한 309억1364만9683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2.1% 증가한 822억455만9321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HB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연결종속회사의 투자이익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순이익 증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HB테크놀러지는 1997년 설립 후 LCD·OLED용 AOI 검사장비를 20년 이상 삼성에 공급 중이다. 국내 최초로 LCD용 AOI 검사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AMOLED AOI 검사장비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