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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CEO, MWC 총출동…최대 화두는 'AI'

26일부터 바르셀로나서 열려…글로벌 파트너십 모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2.19 09:28:20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총출동한다. 

올해 MWC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이통 3사는 각사의 AI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 ⓒ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MWC 24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SK텔레콤의 미래 전략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여년 간 글로벌 ICT 전시회 MWC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며 글로벌 협력에 앞장섰던 SK텔레콤이 시대의 화두인 AI를 지렛대삼아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도 이번 MWC 무대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번 MWC 24는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MWC 2024 KT 전시관 시안. ⓒ KT


김영섭 KT 대표도 취임 이후 처음 MWC 현장을 방문한다.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KT가 디지털 혁신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UAM·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시관 없이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해 AI·ICT 트렌드를 탐색한다. 참관단에는 황현식 대표를 필두로 이상엽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핵심 임원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과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MWC2024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신시장 및 최신 AI, ICT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MWC2024에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가치에 기반한 성장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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