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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外人 '사자'에 2680선 돌파…52주 최고점 경신

저PBR 관련 테마 재부각…원·달러 환율, 전장比 0.2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19 17:05:48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80선을 돌파했다. 이는 1년 9개월만의 52주 최고점 경신이다. 사진은 금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80선을 돌파했다. 이는 1년 9개월만의 52주 최고점 경신이다. 코스닥도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48.76 대비 31.50p(1.19%) 상승한 2680.2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3억원, 44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가 하락했으며, 현대차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밖에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07%) 오른 15만13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1800원(1.55%) 뛴 11만7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000원(1.37%) 상승한 7만3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7.60 대비 0.87p(0.10%) 오른 858.4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6억원,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엔켐(19.64%), HLB(14.87%)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3만5000원(-5.47%) 빠진 60만5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HPSP가 2400원(-4.10%) 밀린 5만6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1만원(-3.94%) 하락한 24만4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복합 유틸리티(29.99%), 전기 유틸리티(8.84%), 가스 유틸리티(6.91%), 다각화된 통신서비스(6.71%), 복합기업(5.31%)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2.33%),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1.19%), 핸드셋(-1.02%), 화학(-0.91%), 방송과엔터테인먼트(-0.61%)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채권금리 반등에도 국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증시 상방압력을 높였다"며 "외국인 수급을 보면 주주환원 개선 기대감이 유입된 한국전력과 하나금융지주, LG 등 프로그램 수혜 기대가 높은 종목들이 다수 포진했다"고 분석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테마가 다시 부각되며 상승마감했다"며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격하게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순환매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35.4원 대비 0.20원(0.01%) 내린 133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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