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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역구 현역의원 컷오프 상황 도래…재배치 본격 논의

장동혁 "후보들과 협의해 수용 의사 있다면, 오늘 재배치 논의 가능"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2.19 16:45:42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공천 과정을 마무리 하며,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19일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신청자가 있는 242개 지역구 중 86개는 단수추천, 3개는 우선추천, 44개는 경선을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 아직 보류 중인 지역구는 109개로 남아있다.

특히 컷오프로 인해 공천이 보류된 현역 의원들은 현재까지 최영희·서정숙 의원 두 명뿐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 하위 10%를 컷오프 대상으로 삼아 전국적으로 7명의 현역 의원을 골라내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 연합뉴스

서울 송파, 강원, 부산·울산·경남(PK) 권역에서 3명, 서울 강남·서초, 대구·경북(TK) 권역에서 2명 등 총 5명이 컷오프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특히 TK 지역은 단수추천도 경선도 결정되지 않아 심사가 보류된 현역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PK 지역에서는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박수영(남구갑) △박성민(울산 중구) △이채익(남구갑) △김기현(남구을) △김영선(경남 창원의창) △강기윤(창원성산) △이달곤(창원진해) 등이 보류 대상 의원이다.

또한 서울 강남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박성중(서초을)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권성동(강릉)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의 공천이 보류됐다.

컷오프 대상자들 중에서는 경선 상대에게 페널티가 적용되는 등 현역 의원들에게는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TK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그쪽에 생각할 데가 지금 몇 군데 있다. 조만간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도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특정 지역구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어 그 후보들과 협의해 수용 의사가 있으면 오늘 재배치 논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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