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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올해 다수 성장 전략 '주목'…"기대되는 스몰캡"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10.3%·29.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20 08:58:13

ⓒ 바디텍메드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0일 바디텍메드(206640)에 대해 올해 다수의 성장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바디텍메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늘어난 359억원, 9.9% 줄어든 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9.2% 늘었다. 이는 기존 교보증권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다.

추정치 하회의 원인은 직원 상여금 16억원 등 추가 인건비가 판관비에 반영됐으며, 유진셀 등 자회사 등에서 적자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매출 성장은 기대치를 만족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 예상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0.3% 상승한 1491억원, 29.9% 성장한 372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17일에 제시했던 교보증권 추정치 1575억원·390억원을 소폭 하향한 것으로, 상반기 유럽 지역향 매출 성장을 소폭 조정한 영향 때문이다. 

중국 조인스타(Joinstar)향 매출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며, 하반기 실적 추정치는 기존 추정치와 유사하게 제시한 수치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우선 상반기에는 글로벌 동물의약품 유통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리고 올해 조인스타향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반기 중국 내 당화혈색소(HbA1c) 키트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중국 절강성을 시작으로 광둥성·신장 지역 등으로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24년에는 기존 본업인 현장진단 의료기기(POCT)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중국·동물용의약품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실현돼 나가는 과정을 확인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참고로 동사는 코로나(Covid) 진단 제품 판매로 빠르게 외형이 성장했던 국내 진단 기업 중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환에 성공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코로나 기간 동안 설치해두었던 POCT 장비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높은 소모품(카트리지) 매출이 확대될 경우 주당순이익(EPS) 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 확장도 기대해볼 수 있기에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스몰캡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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