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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넥슨 확률 조작에 뿔난 게이머 집단 소송까지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2.20 15:58:04

[프라임경제]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아이템 논란에 이용자들이 단체 소송에 나섰습니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0여명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손해 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 소장을 체줄했습니다.

원고 측은 논란이 된 아이템 구매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했다는 주장입니다.

소송가액은 2억5000만원이며, 경우에 따라 향후 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고측 권혁근 변호사는 청구금액은 총 구매액수 약 25억 중 2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원고 인원과 청구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우 변호사는 "곧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의무화 시행령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게임 이용자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게임 이용자가 부당한 처우에 침묵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소송이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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