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퀀텀 점프 '주목'…"글로벌 비즈니스 턴어라운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9.8%·11.3%↑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EDR' 패키지 ⓒ 지니언스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올해 글로벌 사업 턴어라운드 및 퀀텀 점프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니언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늘어난 168억원, 4.0% 줄어든 38억원으로 유진투자증권 추정치인 174억원·46억원 대비 소폭 하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은 물론 19년 연속 영업이익의 흑자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NAC(Network Access Control) 사업 부문이 공공·금융 등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제 2 금융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NAC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형 은행에 공급했던 EDR(Endpoint Detector & Response) 부문이 통신 및 서비스 업종 등 민간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연구개발 인력 확충, 기타 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8% 상승한 109억원, 11.3% 성장한 15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특히 올해에는 정부의 사이버보안 모태펀드, 차세대 보안솔루션인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제로 트러스트 보안) 확대 정책 수혜 및 동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턴어라운드 및 퀀텀 점프 원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니언스의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1배로, 국내외 동종업체인 파수, 에스원, 젠 디지털(GEN DIGITAL),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평균 PER 30.3배 대비 할인돼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