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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당, 각자의 길로…이준석 "언제든 열려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는 최소 30석 확보 목표" 선 긋기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2.21 15:39:0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오른쪽)가 같은 날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합당 철회를 선언한 새로운미래당에 대해 재합류를 기대하겠다며 재결합 여지를 남겼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이 이탈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새로운미래당의 길이 개혁의 길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접촉 중인 인사를 모시는 방향으로 판단했다"며 이번주 내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설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을 모시자는 얘기가 있었던 것은 맞다"며 인정했으나 "지금 단계에서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양당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배제될 확률이 높은 인사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고 "양당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형태의 공천 행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새로운미래당과 합당으로 수령한 정당 국고보조금 6억6000만원에 대해서 "오늘 선관위에서 공식 답변을 받을 예정"이라며 "답변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금액에 대해서 동결하고 빠르게 반환할 방법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미 지급된 보조금을 반납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규정은 없기에 이런 지적이 일자 "22대 국회에서 첫 입법 과제로 처리해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당은 21일 책임위원회를 열어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책위의장은 김만흠 한성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 3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만일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지만, 출마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새로운미래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 공모 작업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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