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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개인 '팔자'에 약보합…2650선 '턱걸이'

美 FOMC 의사록 및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관망…원·달러 환율, 전장比 2.9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21 17:21:52

금일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57.79 대비 4.48p(-0.17%) 하락한 2653.3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4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34억원, 8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오로직스(0.61%), 기아(0.60%), 삼성전자우(0.32%)가 상승했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00원(-1.61%) 내린 17만7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LG화학이 6000원(-1.19%) 밀린 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00원(-0.41%) 떨어진 7만3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6.17 대비 2.10p(-0.24%) 내린 864.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8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8억원,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7.81%), HLB(1.64%)가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신성델타테크가 전장 대비 2만6000원(-17.52%) 내린 12만24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엔켐이 6500원(-1.95%) 떨어진 32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4500원(-1.78%) 내린 24만9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생명보험(6.07%),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4.21%), 전문소매(3.37%), 기타금융(1.81%), 조선(1.58%)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가정용 기기와 용품(-5.94%), 다각화된 통신서비스(-4.56%), 건강관리기술(-2.87%), 출판(-2.49%), 소프트웨어(-2.00%)이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숨 고르기가 지속되며 약보합 마감했다"며 "내일 새벽 공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관망세가 고조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 기대감에 지주, 증권, 자동차 등 일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으나,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운수장비, 기계 업종을 사들였고, 전기·전자와 금융업을 매도했다"며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이들은 금융업과 전기·전자를 매수했고, 운수장비 업종을 매도했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바이오, 방산, 전력설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저밸류 관련주 중에서는 증권 및 조선주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을 제외한 보험 업종은 하락다. 

코스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등 초전도체 관련주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다 오후 들어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37.6원 대비 2.9원(-0.21%) 내린 133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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