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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과 정책협의회 운영 "협업·소통 강화"

3월부터 본격 운영 "원팀 적극 대응 나설것"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2.22 11:43:07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산하기관 11개 공공기관이 다음달부터 정책협의회를 통해 기관의 애로사항과 예산 집행, 핵심 정책과제 등을 살펴본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중기부-공공기관 정책원팀 토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11개 공공기관장과 정책원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유통센터 △공영홈쇼핑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공기관이 정책 원팀으로 국정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그간의 협업 체계와 정책관리 현황 등을 되짚어 보고 향후 개선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중기부는 공공기관과의 실질적 협업이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정책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출발점이라고 보고 소통과 환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게 세가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먼저정책성과 창출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상시 연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위해 가장 먼저 공공기관-중기부 사업부서가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3월부터 즉시 운영하며, 격월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와 공공기관 부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발전협의회도 구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집행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정부의 재정지출 효율화 정책 기조에 따라 공공기관 예산을 효율화하고 정책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예산사업의 특별관리체계를 운영해 보조금 등 예산 집행을 심도있게 논의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사, 복무 등 내부규정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안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평가체계를 통해 정책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정책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정책성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기재부 등 외부평가, 처우개선 등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원팀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각 기관장들은 정책 원팀으로서 역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방향의 실제 실행을 위한 다양한 이행과 보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오영주 장관은 "오늘 토론회가 중소벤처기업부과 공공기관 간 소통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공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추진방향을 보완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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