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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IBK기업은행 서류인식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비정형 서류 83만장 처리, AI 활용 은행 업무 자동화 기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2.22 11:43:29
[프라임경제] 그리드원이 IBK기업은행에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IBK 기업은행 서류인식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 그리드원


이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수기, 스캔 문서 같은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 인식· 추출을 자동화하는 사업이다. 업무 시스템 환경 분석·설계을 비롯해 △AI OCR 시스템 구축과 AI 개발 및 학습 △서류 인식 자동화 환경 구현 △시스템 안정화 및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다. 그리드원은 단독 사업 진행자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업무 자동화 200만 시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처리되는 서류는 기업은행 12개 업무 총 94종 서식이며 연간 자동화 처리 대상만 약 83만장에 달한다. 또한 구축된 AI OCR 플랫폼의 AI 학습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그리드원은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자사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AI-OCR 솔루션 아이다와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한다. 

특히 그리드원은 AI 추출 결과 중 오류 인식을 자동 검증하는 딥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해 결과를 재검수 해야 하는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문서가 처리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자체 개발해 실질 자동화율과 호환성이 높을것으로 기대했다.
 
그리드원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시장에서 AI 자동화 솔루션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2023년 6월 출시된 생성형AI(LLM)기반 자동화 솔루션 고오토메이션플랫폼을 주력 제품으로 앞세워 자연어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기업 성장세를 크게 확장시킬 계획이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은 태생부터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모든 기술을 활용해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AI는 자동화의 마지막 퍼즐로, 기존 자사 자동화 솔루션들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기업의 업무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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