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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지방인구 '충청권만 증가'

풍부한 일자리와 수도권 접근성 이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22 15:43:43

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최근 10년간 지방 지역에서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인구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전국 인구는 5131만3912명이다. '10년 전' 2014년 1월(5115만6168명)과 비교해 15만7744명이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4만8854명(2527만1171명→2602만29명)이 늘어났다. 이와 달리 지방광역시는 56만4683명(1019만2696명→962만8013명)이 줄었으며, 기타 지방도시(광역시 제외, 세종·제주 포함)도 2만6431명(1569만2301명→1566만5870명)이 감소했다. 

이중 눈에 띄는 부분은 지방도시(광역시 제외)에 있어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주도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도 인구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반면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 인구은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도시(시단위 기준) 50곳 가운데 세종시가 26만3142명 증가하며 가장 많은 인구가 늘었다. 그 뒤를 이어 △청주시 17만8621명 △양산시 7만4575명 △천안시 6만3992명 △아산시 5만9802명 순으로 인구가 늘어 상위 5개 중 4곳이 충청권 도시로 나타났다. 

반면 창원시(-7만4668명)는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였고, 이어 △익산시 △목포시 △포항시 △여수시 △통영시 등 순으로 감소가 컸다.

이처럼 충청권이 상위권에 자리한 이유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 및 대기업 투자로 인해 창출되는 풍부한 일자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0년 지방도시 인구 증감수 Top5. © 더피알


일례로 천안시는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등 첨단산업단지들이 대거 위치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천안아산역(KTX·SRT)을 통한 광역 교통망이 형성된 동시에 올해 1월 GTX-C연장 노선에 천안·아산 지역까지 포함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 지방도시 인구 감소세 속 결국 인구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기 위해선 일자리 확보가 필수"라며 "특히 천안이나 청주 등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 지역의 경우 대기업들이 들어가면서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늘어나 지역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인구 증가하는 충청권 지역 중 풍부한 수요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천안시에는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997가구 규모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해당 단지는 희망초등학교 및 1호선 두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는 등 탁월한 입지 여건이 확보했다. 

아울러 전용 148㎡~170㎡ 타입 펜트하우스(30가구)의 경우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 펜트하우스다. 이에 따라 보다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 사이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3월6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현대건설·금호건설(002990) 컨소시엄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모습을 드러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233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6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천안시 문화동 일대에 중흥토건이 재개발을 통해 791가구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성성동 일대에 1167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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