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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법안통과 2위라더니'…금정구, 인구 순유출 전국 3위·실업율 최고

각종 지표 참담한 수준…인구절벽 가속화 우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4.02.23 15:31:15

ⓒ 통계청

[프라임경제] 부산 금정구가 실업율과 인구 순 유출률 조사에서 최하위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인구감소율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구절벽 가속화로 인한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2022년 전국 228개 시군구 중 금정구의 실업률은 전국 최고(5.3%), 인구 순 유출률이 전국 3위이고 인구 감소율은 전국 5위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제22대 총선에 나선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김종천 예비후보는 "금정구가 처한 암울한 현실이 각종 지표의 확인을 통해서 명확히 알게 되었다"며 "지금 각종 지표는 그야말로 참담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위기에 봉착한 지역문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대로 변화시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백종헌 (부산 금정)국회의원 측은 제21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법안통과율’에서 전체 2위, 당내 전체 1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통계청 발표에 따른 금정구의 전국 최고 실업률과 인구 순 유출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아 지난 4년 동안 쌓아 온 의정활동 성과가 다소 무색해졌다.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 후보 최종 경선에 오른 김종천 예비후보(좌)와 백종헌 의원. ⓒ 프라임경제

한편 금정구는 현역 백종헌 의원과 김종천 예비후보가 21대에 이어 오는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21대 총선에선 백종헌 의원과 김종천 부산 카톨릭대 특임교수, 원정희 전 부산 금정구청장이 공천을 신청했고 김종천 교수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공천을 취소하면서 결국 백 의원이 공천장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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