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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美·中 선크림 성장세 '주목'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15.3%·300.3%↑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26 08:15:50

ⓒ 코스메카코리아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6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지난해 완벽한 한 해를 보냈으며, 인디브랜드와 선크림이 올해 성장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늘어난 1227억원, 300.3% 성장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해외 인디브랜드사 납품 물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매출 성장은 물론 상여금 지급(13억원)에도 생산성 증가 효과, 중국법인 흑자전환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법인별로 한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73% 증가했다. 클렌징 제품을 비롯해 고객사·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으며, 잉글우드랩으로부터 수취한 로열티 수익도 18억원 반영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 179% 증가했다. 잉글우드랩 별도 매출은 고가 제품 소비 둔화 추세가 이어지며 감소했지만. 잉글우드랩코리아는 고객사의 오프라인 채널 진출 확장 효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중국법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5억원을 시현했다. 중국 소비 둔화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은 감소했으나 공장 효율화에 따른 고정비 축소, 히트제품(클레이팩) 대량 생산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흑자전환 기조는 유지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공식적으로 올해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기존 고객사의 성장과 신규 고객사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동시에 지속되고 있어 컨센서스 매출액과 관련,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약 5400억원 달성의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법인은 중저가 위주의 신규 인디브랜드를 공략하며 현재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미국과 중국법인에서도 신규 고객사 추가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부터는 신규 카테고리인 선크림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미국법인은 일반의약품(OTC) 카테고리 신규 수주에 따라 하반기부터, 중국법인은 본임상이 마무리된 품목 중심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선크림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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