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6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 속에 혼합현실(XR)기기, 갤럭시링 등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기기 출시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0.6배(실적 회복기에 평균)를 적용해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7%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인터플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늘어난 969억원, 315% 성장한 99억원을 시현했다.
갤럭시S24 선행 생산으로 디지타이저(양면 연성PCB) 매출이 반영됐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및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관련 디지타이저를 동시에 공급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5% 상승한 1224억원, 768% 증가한 8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갤럭시S24 판매는 S23대비 11% 이상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울트라 모델 비중이 60% 근접하며 디지타이저 매출은 올해 2분기까지 양호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새로운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갤럭시Z폴드 사양 변화(슬림화 추구)로 디지타이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갤럭시링 및 XR기기 관련한 주기판인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생산 물량은 적으나 면적당 가격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