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수앱지스, 수출 중심 성장 따른 흑자경영 정착 '주목'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 성사 시 영업이익 규모 더 증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2.26 08:17:22

ⓒ 이수앱지스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6일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흑자경영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1.9% 증가한 543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항체치료제 애브서틴 중심으로 고성장하면서 영업흑자 경영으로 전환된 의미가 크다고 본다. 2023년 수출비중은 60%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수출 중심으로 성장하며 흑자경영이 정착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수출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는 점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 △항혈전제 클로티냅이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품목이라는 점을 주요 포인트로 꼽았다. 

하 연구원은 "동사 전사 영업실적을 보면, 고마진 제품 고성장에 따라 지난해에 흑자경영으로 전환됐다. 애브서틴의 수출증가로 전체 외형이 2023년에는 연간 543억원으로 성장하고, 외형성장에 따라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에는 매출이 29.9%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임상비용 비중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93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여기에 만약 올해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이 성사된다면 영업이익 규모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흑자경영이 안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동사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은 ASM 항체기반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ISU203으로, 지난해 12월 현재 비임상을 종료하고 최종 보고서를 받아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비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기술수출(L/O)을 추진, 파트너를 정하고 임상을 진행한다는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존 알츠하이머치료제 개발역사를 보면 성공확률이 높지 않지만, 다만 기존의 치료제와는 차별적인 작용기전이어서 회사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