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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단일 규모' 최대 용량 열교환기 설치 완료

나이지리아 NLNG 트레인 7, 극저온용 열교환기 탑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26 10:55:16

나이지리아 NLNG T7 열교환기 설치 모습.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트레인(Train) 7 PJ에서 전체 LNG설비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완료했다.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 Main Cryogenic Heat Exchanger)는 부피가 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정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교환기를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 정제·액화과정은 LNG 가치 사슬(Value Chain)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설치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Air Products사 AP-C3MR™기술을 적용한 극저온용 열교환기다. 이는 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내려 천연가스를 혼합 냉매로 액화하는 열교환 기술이다. 현재까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시공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트레인 7 현장은 도급액 2조1000억원 규모 LNG 액화·부속 설비공사다. 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 원청 자격으로 참여한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현장이다. 

이번에 저온냉각기술특허가 적용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단일 규모 최대 용량 열교환기 설치 실적으로 확보한다. 더불어 대우건설은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LNG 모든 분야 EPC 실적을 보유하면서 LNG 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EPC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이원길 PM(Project Manager)은 "LNG 액화 플랜트 현장 중 국내 최초 EPC 원청 자격으로 참가한 프로젝트가 무사히 순항하고 있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 나이지리아로 운송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 완료는 대우건설 동일 공종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남은 공사도 철저한 안전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성공적 준공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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